| (월요일) 기다리는 마음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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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없이 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월요일입니다.
출근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에도 봄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것 같은데 막상 봄은 우리 앞에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기나긴 기다림의 끝에 따뜻한 봄을 만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마 기뻐서 아이처럼 팔짝팔짝 뛰게 될지도 모릅니다.
푸르른 새싹들이 어서 돋아나길 기대하고 기다리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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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 기다림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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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더디게 느껴집니다.
목요일에 이르러서는 더더욱 시간이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체로 기다리는 일이 그렇습니다.
피하지 말고 먼저 움직이는 편을 선호하지만 마냥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음이 다급해지지만 순종적으로 기다려야 하는 것이지요.
기다림을 배우게 되는 목요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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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일) 기막히게 좋은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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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볕 아래에 서니 어느새 졸음이 밀려옴을 느낍니다.
평온하고 따뜻하여 마치 시간이 멈춘 것만 같습니다.
추위가 한껏 풀어져 어딘가로 모습을 감춘 것을 실감하는 수요일입니다.
옷차림을 아직은 가볍게 할 수가 없지만 마음만은 벌써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먼지를 탈탈 털고 따뜻한 햇볕에 이불을 말려놓아도 좋겠습니다.
날씨 한 번 기가 막히게 좋아서 춤이라도 추고 싶은 날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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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기분 좋은 떨림과 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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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계획한다는 것은 기분 좋은 떨림과 긴장을 줍니다.
그리고 그것은 나만을 위한 계획일 때보다, 내 가족을 위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하는 계획일 때 그 떨림과 긴장은 더 크고 더 기분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이 지나면 주말입니다.
아니, 몇 시간 후면 주말이지요.
여러분의 주말 계획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표정을 지금처럼 행복하게 만드는 계획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여러분 모두 그 계획처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다음 주에는 지금보다 더 밝고 더 행복한 표정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피곤할 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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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일) 기분 좋은 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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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이 닿는다면 평소에 가고 싶었던 여행지로 곧장 떠나고 싶은 날씨입니다.
날씨가 화창한 수요일인데 여러분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저와 같이 마음이 먼저 다른 곳을 향해 있지는 않으신지요?
여름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들뜨는 것이 사실입니다.
바다가, 산이, 계곡이 우리를 부르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짐을 싸고 싶고, 어떤 곳을 가고 싶은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되니 좋습니다.
기운을 내어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해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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